재단공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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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장하금 수여식>
날짜 : 2026년 02년 25일
장소 : 수림장학회 2층
시간 : 11시

♤함께 걷는 마음의 길♤

매년 2월이 되면 저는 자연스럽게 장학회 행사 준비로 마음이 분주해집니다. (재)수림장학회가 (고) 혜산 조경제 선생님의 뜻을 이어 1982년부터 이어온 지신밟기와 장학금 수여식은, 제게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한 해를 시작하는 다짐과도 같은 시간입니다.

지신밟기의 힘찬 북소리 속에는 지역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고, 장학금을 건네는 순간에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어른들의 따뜻한 손길이 담겨 있습니다.
그 자리에 서 있을 때마다 저는 ‘함께’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.

행사가 원만히 마무리되기
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이사장님과 여러 이,감사님들, 그리고 관계자 (푸른방송)여러분의 헌신이 있었습니다.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뜻을 모아주시는 그 모습은 제게 늘 큰 배움이 됩니다. 여성 이사로서 저는 그 세심한 준비와 책임의 무게를 가까이에서 느끼며, 한편으로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.

아이들이 두 손으로 장학금을 받아 들고 고개 숙여 인사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. 그 작은 손 안에는 단지 장학금이 아니라, 지역 어른들의 정성과 믿음이 함께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리고 그 마음이 아이들의 미래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.

1982년부터 이어져 온 장학회의 길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걸어온 길이 아닙니다. 함께 뜻을 모으고, 서로를 믿으며 걸어온 시간의 축적이 오늘을 만들었습니다. 그 길 위에서 저 또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.

앞으로도 (재)수림장학회가 경로효친의 정신을 지키며, 아이들의 꿈을 밝히는 따뜻한 등불로 오래도록 남기를 소망합니다. 그리고 그 길에 늘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, 이 글을 통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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